유럽중앙은행, 핵심 결제기술 표준 확정…디지털 유로 발행 ’초읽기’ 돌입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한 핵심 결제기술 표준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의 마지막 관문이 무너졌음을 의미하며, 발행 시점이 불과 몇 주 앞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합니다. ECB는 이번 결정이 유로존 결제 시스템의 현대화와 금융 포용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 발행에 앞서 핵심 결제 기술 표준을 확정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ECB는 유럽 표준기구 ECPC, 넥소 스탠더즈(nexo standards), 베를린 그룹과 계약을 맺고 기존 개방형 결제 표준을 디지털 유로에 적용하기로 했다.
ECB는 시장에 이미 나온 개방형 표준을 활용하면 도입 비용을 낮추고 기업들이 시스템 정비를 더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는 단말기 전반에서 통용되는 단일 개방형 결제 표준이 아직 없고, 국제 카드 체계와 글로벌 디지털 지갑이 운영하는 독점형 시스템 의존도도 높기 때문이다.
ECB는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표준을 적용하면 유로존 전역의 결제 수납이 더 단순해지고 이용자 경험도 일관되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각국 결제 체계가 자국 시장을 넘어 확장하기도 쉬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 국가의 카드 체계가 자국 밖 판매시점결제 환경에 진입하더라도 가맹점은 POS 단말기를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된다.
ECB는 기한을 연장한 뒤에도 연구개발 지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할 경우 계약업체와 은행의 상업적 이해관계, ECB 내부 재무정보, 기밀정보, 개인정보가 드러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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