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싱트, 암호기술 탑재한 아이폰 카메라 앱 출시…AI 가짜 콘텐츠 차단 혁명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싱트(SysCoin)가 25일 암호기술 기반의 아이폰 카메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이 앱은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효화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 기술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서싱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서싱트랩스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순간 암호학적 서명을 남기는 아이폰 앱 'ZCAM'을 출시했다.
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ZCAM은 AI가 생성한 사진·영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시점에 서명해, 해당 콘텐츠를 촬영한 기기와 연결되는 변조 방지 기록을 만든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해당 미디어가 실제 기기에서 촬영됐는지, 디지털 방식으로 변형되거나 생성된 것이 아닌지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서싱트랩스는 상용 AI 탐지기가 쉽게 실패할 수 있다고 보고 ZCAM에 다른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사후 탐지 대신 스마트폰 하드웨어를 활용해 고유한 암호학적 서명을 만드는게 골자. 아이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ZCAM은 촬영된 픽셀을 바탕으로 암호 해시를 생성한다.
서싱트랩스는 딜로이트 금융서비스센터 연구를 인용해 생성형 AI로 인한 미국 내 사기 손실이 2023년 123억달러에서 2027년 400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이 가짜인지 가려내는 것보다 무엇이 진짜인지 증명하는 게 낫다는 평가가 있지만, 별도 카메라 앱을 실제로 계속 쓰게 만드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서싱트랩스는 기업과 기자들이 ZCAM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싱트랩스는 영지식증명 인프라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패러다임 주도 아래 5500만달러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싱트 프루버 네트워크' 메인넷과 자체 토큰 PROVE를 출시했다. 서싱트 프루버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시장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영지식증명 요청을 제출하면 독립 검증자들이 이를 검증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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