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금융감독원, 투자자 보호 명목으로 ’칼시·폴리마켓’ 전면 차단… 업계 반발
브라질 금융감독당국(FSA)이 투자자 보호를 근거로 암호화폐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와 '폴리마켓'에 대한 전면 차단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성장을 억압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26년 4월 25일, 해당 플랫폼들은 브라질 내 모든 서비스 접근이 차단되어 수많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라질이 칼시와 폴리마켓을 포함한 예측시장·베팅 플랫폼을 전면 차단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이들 플랫폼이 현지 파생상품 거래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실제 스포츠 경기, 온라인 가상 게임, 정치·선거·사회·문화·오락 등 실제 또는 가상 사건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계약 제공과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다리우 두리간 재무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약 28개 플랫폼들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를 온라인 도박 확산 속에서 브라질 국민들의 저축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대응으로 설명했다.
폴리마켓은 이미 30개국 이상에서 차단되고 있다. 올해 1월 포르투갈이 제한에 나섰고, 앞서 프랑스·벨기에·호주·영국·이탈리아·폴란드·싱가포르 등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일부 국가는 전면 금지 대신 특정 시장만 제한했다. 대만은 정치 베팅만 금지했다.
미국에서는 규제 흐름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칼시는 2024년 선거 시장을 막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조치에 소송을 내 승소했고, 이를 계기로 폴리마켓 같은 플랫폼의 미국 재진입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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