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ETF 유입으로 4% 급등…7만8000달러대 돌파
비트코인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현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4% 급등하며 7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번 상승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낙관적 정서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7만8541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새 +4% 급등했다. 23일 오전 8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9.28%로,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더리움(ETH)은 2395달러로 +3.74% 올랐고, XRP는 1.43달러로 +1.1%, BNB는 639달러로 +1.76%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87.39달러로 +2.47%, 도지코인(DOGE)은 0.096달러로 +2.1%를 기록했다. 반면 BILL은 -18.92%로 급락했고, 모네로(XMR)와 M코인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이번 주 암호화폐 랠리의 배경으로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이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 일시 재개통에 따른 위험 심리 회복, 주간 비트코인 ETF 순유입 9억9600만달러 달성, 그리고 미 의회의 클래리티 법안 상원 심사 기대감이다. XRP ETF에도 5500만달러, 솔라나 ETF에도 3500만달러가 유입됐다.
탈중앙화 거래 분석 플랫폼인 덱스툴스(DEXTools)는 약 60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7만2200~7만3500달러 구간에 집중돼 있었고,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탈환하면서 숏 커버링이 상승 탄력을 가속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2조6100억달러를 회복하고 24시간 거래량이 70% 가까이 급증한 점이 이번 랠리가 단순 숏스퀴즈를 넘는 실질적 참여를 동반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7만6800달러가 단기 트레이더들의 평균 매수 원가로, 이 구간에서 거래소 유입량이 급증하며 매도 압력이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8만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이익 실현 물량을 흡수할 강한 촉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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