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C / BTCC Square / DigitalToday /
[크립토 핫이슈] 한국의 유별난 알트코인 사랑, 암호화폐 규제 지지부진 속에서도 계속되는 투자 열풍

[크립토 핫이슈] 한국의 유별난 알트코인 사랑, 암호화폐 규제 지지부진 속에서도 계속되는 투자 열풍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23 07:30:00
0

한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 수립을 지연시키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알트코인에 대한 선호는 두드러지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FSA) 관계자는 최근 발표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프레임워크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체가 오히려 혁신적인 알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투자 흐름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한국 거래소의 거래 비중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독특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력한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관 투자와 규제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력한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관 투자와 규제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금융권은 "디지털자산 시장 진입을 위한 인프라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지만, 규제 공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공통된 목소리를 냈다. 


국내 시장에서도 눈길을 끄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이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에 집중된 한국 투자자들의 특성이 글로벌 시장과 뚜렷이 다른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2개월째 6만~7만달러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XRP·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해외 역시 규제 걸림돌은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의 핵심 열쇠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또다시 일정이 지연되며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클래리티법 심의가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4월 말 처리가 유력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이자 수익 허용 여부를 둘러싼 코인베이스·서클 등 업계와 은행권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일정이 다시 밀렸다.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겹치며 의회 심의 공간도 더욱 좁아졌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번 주 "지금처럼 규제 명확화에 가까웠던 적이 없다"면서도, 4월 내 처리에 대한 자신감은 이전보다 낮아졌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2월만 해도 80%로 제시했던 4월 법제화 가능성을 스스로 낮춰 잡은 셈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스테이블코인 수익 제공 금지 조항이다.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암호화폐 기업들은 이 규정이 전통 은행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반발 중이며, JP모건은 이 국면을 가리켜 "막판 조율 단계"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클래리티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을 3분의 1 수준으로 보고 있다. 법안이 좌초될 경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더욱 강하게 통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의 X 머니가 4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 Reve AI]

일론 머스크의 X 머니가 4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 Reve AI]

한편,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X머니' 결제 서비스의 4월 출시 여부도 클래리티법 향방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XRP는 이 불확실성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이번 주 XRP는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코인을 모두 앞선 6~8%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물 ETF 시장에서도 지난 한 주간 순유입액이 5,500만 달러를 넘어서며 2026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15일 하루에만 1,711만 달러가 단일 유입되면서 최근 10주 내 최대 일일 유입 기록도 새로 썼다.

기술적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리플이 XRP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공식 출시하면서 크로스체인 유틸리티가 한층 강화됐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기준 상위 4위를 재탈환했으며, 1,000~10만 개 구간 보유 주소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개인 투자자층의 저변도 두꺼워졌다. 전문가들은 XRP가 클래리티법에 의해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명확히 분류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플 CEO는 자사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되면 암호화폐 대중화에 있어 '챗GPT의 등장' 같은 충격을 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자컴퓨팅 위협론이 거센 암호화폐 시장  [사진: Reve AI]

양자컴퓨팅 위협론이 거센 암호화폐 시장  [사진: Reve AI]

이번 주 암호화폐 보안 분야에서 가장 파장이 큰 소식은 구글 양자AI 연구팀의 논문이었다. 논문은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비트코인의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을 9분 이내에 해독할 수 있다는 분석을 담았다. 비트코인의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인 10분보다 짧은 시간 안에 전송 중인 비트코인을 가로챌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이론적으로는 약 41% 확률로 거래가 완료되기 전에 자금 탈취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취약한 주소에 있는 비트코인은 전체 공급량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구글은 오는 2029년이 양자컴퓨터 시대의 실질적 개막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3년 안에 양자내성 환경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해당 논문이 공개된 직후 양자내성 코인 QRL이 40% 폭등하는 등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금과 비트코인의 조합이 새로운 투자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Reve AI]

금과 비트코인의 조합이 새로운 투자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도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선물 레버리지가 가격 방향성을 좌우하는 가운데, 기관 ETF 자금 유입이 하방을 지지하면서 과거와 같은 급락장 재현 확률은 현저히 낮아졌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비트코인 반등 국면에서 고래들의 거래소 입금이 급증하자 크립토퀀트가 '불트랩'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한편 2026년 1분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4% 감소했음에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거래량 감소를 버텨내며 시장 내 안전판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히려 하락하는 기현상도 이어졌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진정한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비트코인과 금을 5% 안팎으로 병행 편입할 경우 리스크 대비 수익률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본 사이트에 게재된 기사는 공개 네트워크에서 전재되었거나 AI에 의해 편집된 내용으로, 업계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BTCC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귀속됩니다.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절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BTCC는 해당 정보의 정확성, 적시성 및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참고용일 뿐이며, 투자, 법률 또는 비즈니스 자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Square

BTCC 앱을 받고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해 볼까요?

지금 시작 QR 코드를 스캔하여 1억 명 이상의 유저와 합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