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단기 매집 신호에도 하방 압력 지속…"1.28달러 붕괴 시 1달러 급락 임박"
리플(XRP)이 단기 매집 신호를 보냈음에도 하방 추세가 우세한 가운데, 주요 분석가들이 "1.28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0% 이상의 추가 하락으로 1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디지털 자산의 취약한 기술적 구조를 드러내는 충격적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XRP가 일봉 차트에서 헤드앤숄더스 패턴을 형성하면서 1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이날 1.4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단기 수렴 흐름과 일봉 약세 패턴이 맞물린 상태다.
핵심 지지 구간은 1.28~1.31달러다. XRP는 2월 15일 왼쪽 어깨, 3월 17일 머리, 4월 17일 오른쪽 어깨를 만들며 전형적인 헤드앤숄더스 형태를 나타냈다. 오른쪽 어깨가 형성되는 동안 일일 거래량도 감소했다. 일봉 종가가 1.28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패턴이 확정되며, 1차로 1.25달러를 거쳐 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 시나리오도 남아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는 3월 고점 65를 찍은 뒤 중립 구간에서 회복 중이고, MACD 히스토그램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모멘텀은 둔화하고 있다. 일봉 종가가 1.51~1.55달러 저항 구간 위에서 마감하면 헤드앤숄더스 패턴은 무효화되며, 1.61달러 재시도 가능성이 열린다.
단기 흐름은 4시간봉에서 1.38달러와 1.46달러가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XRP는 최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1.48달러까지 오른 뒤 조정을 받았고, 현재는 1.43달러 부근에서 볼린저밴드 중간선 근처에 머물고 있다. 밴드는 다시 좁아지고 있고, 거래량도 횡보 구간에서 꾸준히 줄었다. 상대강도지수는 50 부근이며, MACD는 약한 하락 교차 뒤 중립권에 있다.
4시간봉 종가가 1.46달러 위에서 마감하면 1.50달러 구간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다. 반면 1.44달러 회복에 실패하면 1.39달러 반등이 지속적 상승이 아니라 숏커버링에 그쳤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시간봉에서는 1.44달러가 핵심 분기점으로 꼽혔다.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는 XRP가 추가 상승을 이어가려면 1.44달러를 먼저 회복해야 한다고 봤다. XRP는 이 가격대를 아래에서 여러 차례 시험했지만, 시간봉 기준으로 뚜렷한 종가 돌파에는 실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최종 심사 단계에 올라와 있다. 결정 시점은 2026년 2분기로 예상된다. 조기 승인이나 예상 밖 재료가 나오면 현재 약세 패턴은 무력화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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