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10달러 돌파 가능할까? 전문가가 지목한 ’가격 급등 핵심 변수’ 분석
카르다노(ADA)가 2026년 4월 현재 주요 분석가들로부터 10달러 달성을 위한 결정적 변수로 '볼타이어 V2 업그레이드 완료'와 '하이브리드 스테이킹 모델 도입'을 지목받으며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술적 진전은 네트워크 확장성과 수익 창출 구조를 혁신하며, 장기적 가치 평가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카르다노(ADA)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카르다노가 장기적으로 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키우고, 실제 채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뚜렷한 사용처를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잭 험프리스는 최근 논평에서 카르다노의 부진한 흐름과 반등을 위한 전제 조건을 함께 제시했다.
카르다노는 최근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2월 고점인 1.32달러 대비 81.8%, 2025년 8월 고점인 1.019달러 대비 76% 하락한 상태로, 하락 과정에서 이전 사이클 저점도 다시 시험했다. 2월 6일 0.220달러까지 내려가며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현재는 2022년 말과 2023년 저점 구간과 맞물리는 수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험프리스는 이런 흐름을 두고 카르다노에 대한 자신의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초창기 0.0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던 시기와 비교하면 크게 성장했지만, 프로젝트가 시장에 존재해 온 시간에 비해 기대했던 가격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봤다.
다만 기술적 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카르다노는 핵심 수요 구간 위를 유지하고 있어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험프리스는 이 구간에서 회복이 시작되면 카르다노가 높은 수치로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목표 가격대는 5달러에서 10달러다. 이는 또 다른 시장 분석가 댄 감바델로의 전망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가격대는 카르다노의 사상 최고가(ATH)를 새로 쓰는 구간으로, 현재 시세 기준 상승 폭은 1983%에서 4066%에 달한다.
문제는 가격 목표보다 그 목표를 뒷받침할 자금 유입이다. 험프리스는 카르다노가 더 높은 가격대로 올라서려면 충분한 유동성을 끌어와야 하는데, 최근에는 더 새로운 블록체인들이 카르다노 생태계의 채택을 위협하고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카르다노는 사용자에게 분명한 차별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시장 내 입지를 더 확실히 굳혀야 한다며 "정체성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현실 채택 가능성이 있는 특정 사용 사례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라는 강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투표 시스템이나 출생증명서 같은 공공 기록을 온체인에 올리는 방식도 가능한 활용처로 거론했다.
카르다노 생태계 또한 사용처 확대를 추진 중이다. 다만 현재 초점은 탈중앙화금융(DeFi)과 실물연계자산(RWA)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에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강화를 위해 8자리 수 규모의 ADA 토큰 투입을 약속했고, 토큰화 확대를 위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첫 x402 발행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카르다노의 향후 흐름은 단순한 가격 반등보다 실제 수요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자금 유입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보안성을 앞세운 공공 영역 활용이든, 디파이와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확대든 시장이 받아들일 만한 대표 사용처를 만들지 못하면 5~10달러 전망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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