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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이어부터 밈코인까지…잭XBT "내부자들이 90% 공급량 보유" 충격 경고

레이브 이어부터 밈코인까지…잭XBT "내부자들이 90% 공급량 보유" 충격 경고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21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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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트레이더 잭XBT가 최근 레이브 이어(RAVE)와 밈코인을 포함한 신규 자산에서 내부자들이 공급량의 90%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시장 조작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10% 이상의 급락 위험을 예고하는 충격적인 폭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문제 제기는 토큰 시가총액과 실제 유통 구조, 거래량, 상장 심사가 얼마나 어긋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 밈코어] 

이번 문제 제기는 토큰 시가총액과 실제 유통 구조, 거래량, 상장 심사가 얼마나 어긋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 밈코어]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온체인 조사자 잭XBT가 밈코어의 M 토큰을 겨냥해 내부자 집중 보유 구조와 거래소 상장 심사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잭XBT는 크라켄(Kraken)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왜 M 토큰을 상장했는지, 어떤 심사를 거쳤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크라켄이 미국 비밀경호국(USSS)과 영국 국가범죄청(NCA), 캐나다 당국의 공조 작전인 ‘오퍼레이션 애틀랜틱’(Operation Atlantic) 지원 사실을 밝힌 직후 나온 발언이다.

문제 제기의 배경에는 최근 붕괴한 레이브(RAVE) 토큰 사례가 있다. 잭XBT는 해당 사건을 여러 중앙화 거래소에 걸친 내부자 조작으로 규정하고, 관련 제보에 2만5000달러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밈코어는 스스로를 '밈 2.0 경제'를 위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M 토큰은 한때 시가총액 약 60억달러, 완전희석가치(FDV) 약 355억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시세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잭XBT는 이러한 가치 평가의 근거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위 20위권 토큰을 뒷받침할 데이터가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며 "내부자들이 공급량의 90% 이상을 보유한 이유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실제 내부자 통제 비중은 약 99%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거래 규모와 유통 구조 역시 도마에 올랐다. 잭XBT는 "앱 총거래량이 6600만달러에 불과한데 시가총액은 60억달러에 달한다"며 괴리를 지적했다. 공개된 유통량은 약 12억9000만개지만, 실제 잠금 해제 물량은 약 2억3000만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크라켄 관련 자금 흐름도 공개됐다. 잭XBT는 약 790만달러 규모의 출금이 신규 생성된 18개 주소로 이동했고, 이 주소들이 M 토큰 1170만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또 밈코어 팀 지갑으로 의심되는 주소가 2025년 7월 크라켄 입금 주소로 530만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크라켄은 M 토큰 현물 거래를 지원하는 주요 거래소 중 하나로, 상장 결정 자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M 토큰 가격은 최근 약 3.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5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가격 변동은 제한적이지만 논란은 토큰 가치 산정 구조와 유통 투명성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잭XBT가 밈코어를 RAVE와 함께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RAVE 토큰은 2025년 말 상장 직후 0.25달러에서 28달러까지 급등한 뒤 수시간 만에 95% 이상 폭락했다. 초기 물량 대부분이 특정 주소에 집중돼 있었고, 개인 투자자 몫은 극히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잭XBT는 "단 5200만달러 규모 청산으로 시가총액 60억달러가 사라졌다"며 "이런 구조는 인위적이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 거래소는 조사 필요성을 인정했고, 관련 프로젝트 측은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 준법감시 조직이 이런 이상 징후를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며 "개입이 늦어질수록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떠안고, 플랫폼은 수수료만 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이렌(SIREN), MYX, 체인오페라에이아이(COAI), 피핀(PIPPIN), 리버(RIVER) 등 다른 의심 프로젝트도 추가로 언급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특정 토큰을 넘어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준, 실제 유통량 공시, 내부자 보유 구조 검증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 잭XBT의 추가 폭로와 거래소 측 대응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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