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40달러 회복으로 강세론 재점화…다음 목표는 5달러?
리플(XRP)이 1.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재확인했다. 주요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돌파를 주요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단기 목표를 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SEC 소송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 급증이 상승 지속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XRP가 1.40달러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둘러싼 강세 전망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 캐털리스트는 XRP가 또 한 번의 대형 랠리 초입에 들어설 수 있다고 봤다.
크립토 캐털리스트는 엑스에서 '또 다른 랠리가 막 시작되려 한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과거 돌파 구간과 유사한 차트 구조에 근거한다. 주간 차트에서는 3.00달러에서 3.60달러 사이가 장기간 상단 저항대로 제시됐다. XRP는 2024년과 2025년 상승 국면에서도 이 구간까지 올랐지만, 그 위에서 상승 흐름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현재는 1.30달러 안팎의 하단 지지 구간 위에서 가격이 안정된 상태로 제시됐다. XRP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44달러에 거래됐고, 최근 몇 주 만에 처음으로 1.40달러를 되찾았다. 하루 기준 상승률은 2.5%, 최근 1주일 기준 상승률은 7.61%였다.
크립토 캐털리스트는 상승 탄력이 붙을 경우 '다음 핵심 목표는 5달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차트상 예상 경로도 먼저 2달러대를 회복한 뒤 신고점 방향으로 가속하는 흐름을 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달러와 3달러 구간이 다음 관전 가격대로 꼽힌 셈이다.
이번 전망의 근거 중 하나는 반복되는 시장 구조인 프랙털이다. 과거에도 XRP는 오랜 기간 횡보한 뒤 큰 폭으로 돌파하는 흐름을 보인 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XRP는 2024년 11월 초 0.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다음 달 2달러를 넘어섰고, 2025년 1월에는 3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당시와 현재의 시장 환경이 같지는 않다. 이전 상승기에는 규제 압박 완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비트코인의 10만달러 돌파 등 외부 여건이 맞물렸지만, 지금은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신중한 편이라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현재 가격에서 5달러까지 오르려면 247% 상승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여전히 여러 저항 구간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세 전망은 크립토 캐털리스트만 내놓은 것이 아니다. 트레이더 크립토쿠프라는 현재 흐름이 2017년 급등 직전의 XRP와 닮았다며 90일 안에 32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 안팎에서는 이런 프랙털 기반 전망이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빗나갔다며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다.
32달러 전망은 현재 가격 대비 2100% 급등이 필요하고, 시가총액도 1조9500억달러를 넘어야 해 현실적 문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XRP가 먼저 2달러와 3달러 구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남아 있으며, 이후에야 5달러 이상 추가 상승 시나리오가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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