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규제 장벽 해소로 기관 자금 유입 본격화…더 이상 비트코인에만 집중하는 시대는 끝났다
2026년 4월 19일 — 리플(XRP)이 주요 규제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장기간 비트코인 중심의 구도가 흔들리며, XRP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확보로 인해 기관들의 새로운 핵심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FSA) 관계자는 "규제적 명확성이 확보된 자산에 대한 기관의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시장 구조 변화를 시사했다.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은 규제 명확성 확보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계기로 XRP가 새로운 기관투자 시대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2025년 중반 SEC 소송이 끝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을 가로막던 장벽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그 전까지 기관이 장외거래와 비공개 계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XRP 익스포저를 확보해 왔다고 짚었다. 이후 SEC가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 상장 규정을 바꾸면서 승인 기간은 240일에서 약 75일로 줄었다.
XRP는 별도 요건도 충족해야 했다. 규제된 선물시장에서 6개월간 거래 이력이 필요했고, 이는 2025년 3월 비트노미얼의 XRP 선물 출시로 시작됐다. 이어 5월에는 CME 상장 XRP 선물이 이전 어떤 암호화폐 선물 상품보다 빠르게 미결제약정 10억달러에 도달했다.
기관 보유도 확대됐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3월 공개한 2025년 4분기 보고서에서 XRP ETF 보유액 1억5380만달러를 신고했다. 이는 미국 내 확인된 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위 30개 기관의 보유액 약 2억1100만달러 중 약 73%가 골드만삭스에 집중됐다. 시타델과 밀레니엄을 포함한 30개 주요 금융사도 XRP ETF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기관들이 XRP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대체재가 아닌 별도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XRP ETF가 첫해 40억~84억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ARK 인베스트는 코인데스크 20 ETF 자산의 약 20%를 XRP에 배분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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