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아직 남았다? 코웬, ’2026년 가을’ 저점 경고…시장 충격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코웬이 2026년 가을까지 비트코인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진정한 바닥에 도달하기 전에 추가로 10% 이상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2026년 10월께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인투 더 크립토버스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나사 연구원인 벤저민 코웬은 과거 두 차례 사이클과 비교할 때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코웬은 이번 사이클 고점이 앞선 2번의 사이클 고점 시기와 비교해 1주 안팎 차이로 형성됐다고 짚었다.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저점도 고점 이후 약 1년 뒤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본 시나리오로 2026년 10월을 제시했다.
다만 더 이른 저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이르면 5월에 바닥을 찍을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과거 중간선거 해의 통상적인 흐름보다 훨씬 큰 규모의 투매가 먼저 나와야 한다고 봤다. 2026년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과거 중간선거 해 평균의 표준편차 범위 안에 있는 한, 이른 시점에 그 구간을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고도 했다.
코웬은 이번 사이클의 고점 형성 과정이 과거와 달랐다고 진단했다. 2017년과 2021년에는 개인투자자 열기 속에서 비트코인이 정점을 찍은 뒤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이번에는 2021년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고점을 형성했고, 그 결과 통상적인 알트코인 순환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속에서도 2월 28일 이후 12% 넘게 올랐다. 현재 가격은 7만3831달러로, 2025년 10월 기록한 약 12만6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보다 40% 이상 낮다. 코웬은 이런 흐름 속에서도 4년 주기 자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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