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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7개 알트코인에 유의 종목 지정 경고…상장폐지 우려 속 가격 급락 위험

바이낸스, 7개 알트코인에 유의 종목 지정 경고…상장폐지 우려 속 가격 급락 위험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15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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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2026년 4월 15일 7개 알트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며 투자자에게 경고를 발표했다. 이 조치로 해당 암호화폐들은 최대 10% 급락 가능성에 직면했으며, 거래소 상장폐지(FSA) 절차 진입 위험까지 불거지면서 시장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개 토큰을 모니터링 태그 대상으로 새로 지정하면서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조치 대상은 하베스트 파이낸스(FARM), 하이스트리트(HIGH), 엔자임(MLN), 리졸브(RESOLV), 시스코인(SYS), 트루파이(TRU), 벨로드롬 파이낸스(VELODROME)다.

모니터링 태그는 변동성과 위험이 높은 자산에 부여되는 경고 성격의 표시다. 거래소는 해당 자산을 정기적으로 심사하며,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이들 토큰이 다른 자산보다 눈에 띄게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시스코인은 발표 직후 수분 만에 11.53%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자임은 6.89%, 벨로드롬 파이낸스는 6.09% 하락했다. 이어 하이스트리트 5.69%, 리졸브 4.99%, 트루파이 3.80% 순으로 떨어졌고, 하베스트 파이낸스는 2.00%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이번 조치가 단순 경고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과거에도 모니터링 태그를 상장폐지 전 단계로 활용해왔다. 2025년 6월 비피 파이낸스(BIFI)와 메저러블 데이터 토큰(MDT), 2026년 3월 펀토큰(FUN)과 오키드(OXT)에 같은 태그를 부여한 뒤, 4월에는 이들과 함께 FIO 프로토콜(FIO), 완체인(WAN)을 상장폐지한 바 있다.

실제 상장폐지 공지 직후 낙폭은 더 컸다. 4월 9일 당시 펀토큰은 수분 만에 27% 급락했고, 메저러블 데이터 토큰은 22% 하락했다. 이 같은 전례로 인해 이번에도 선제적인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 조건도 강화됐다. 해당 토큰을 거래하려는 이용자는 바이낸스 현물 및 마진 플랫폼에서 90일마다 퀴즈를 통과해야 하며, 개정된 이용약관에도 동의해야 한다. 이는 모니터링 태그 또는 시드 태그가 부여된 자산의 위험성을 투자자에게 명확히 인지시키기 위한 조치다.

한편 바이낸스는 같은 공지에서 테더 골드(XAUT)에 부여됐던 시드 태그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모니터링 태그가 부여된 7개 토큰이 향후 정기 심사에서 상장 기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모니터링 태그가 사실상 상장폐지 전 단계 경고로 활용돼온 만큼, 향후 심사 결과와 가격 변동성이 단기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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