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 이후 ’토큰화 MMF’로 금융 혁신 주도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차세대 핵심 전략으로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를 적극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단기 자금 시장 상품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유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통 금융(TradFi)과 디지털 자산(DeFi)의 융합을 가속화할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모건스탠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이어 다음 디지털 자산 전략으로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미 올덴버그 모건스탠리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는 토큰화 MMF를 회사 상품 로드맵의 다음 주요 단계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일 비트코인 현물 ETF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를 출시했다. 올덴버그는 비트코인에 그치지 않는 장기 전략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MMF 외에도 다양한 자산군의 토큰화도 검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월 자사 주식과 ETF 등을 취급하는 대체거래시스템에서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솔라나와 스테이킹형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절차도 진행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서비스 가능성도 언급했다. 자회사 파라메트릭은 세금 손실 수확을 포함한 여러 투자 전략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MSBT는 상장 첫날인 8일 3060만달러, 약 49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수수료는 0.14%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 고객 기반과 1만6000명의 투자 자문 인력도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다만 현재 최대 사업자인 블랙록과의 격차는 크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운용자산은 650억달러를 넘는다. 토큰화 MMF 시장에서도 블랙록이 앞서 있다. 2024년 출시한 'BUIDL'의 운용자산은 현재 24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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