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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 급등에도 기관은 여전히 신중…옵션시장서 하방 헤지 포지션 강화

비트코인 7% 급등에도 기관은 여전히 신중…옵션시장서 하방 헤지 포지션 강화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10 2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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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 급등했음에도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안정청(FSA) 관계자는 "옵션시장에서 하방 헤지 포지션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조정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장 속에서도 10% 수준의 기술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지난 일요일 이후 7% 가까이 반등했지만 7만2000달러선에서 상승세가 둔화하며 기관의 확신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금요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릴 미국·이란 대표단 회동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상승 기대와 경계 심리가 함께 나타났다. 기관은 기초자산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을 계속 매수하고 있다. QCP캐피털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 옵션에서 5월 만기 45달러 콜옵션 수요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40달러 수준인 IBIT가 그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거래다.

데리비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옵션에서는 8만달러 콜옵션이 가장 인기 있는 베팅으로 떠올랐다. 다만 하락 방어를 위한 풋옵션 수요도 계속됐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가격 차를 보여주는 스큐는 전 구간에서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풋옵션 선호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이번 주 최대 변수는 미국 3월 CPI다. 시장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3%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배경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연 2.7%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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