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 횡보, 분석가 "신저점 도달은 시간문제"…10% 추가 하락 경고
비트코인이 67,000달러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주요 분석가들이 "신저점 형성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하며 단기적으로 10%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최근 고점 대비 이미 상당한 조정을 기록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FSA)의 규제 동향과 함께 시장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BTC)이 6만7000달러 부근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은 시간문제"라는 경고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말 들어 변동성이 다소 잦아드는 모습이었지만, 기술 지표와 거래소 호가창에서는 하방 압력을 시사하는 신호가 동시에 포착됐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서 BTC/USD는 점점 더 좁아지는 가격 범위 안에 머물렀다. 4시간봉 기준 볼린저 밴드는 뚜렷하게 수축했다. 이는 통상 급격한 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방향은 상·하방 모두 열려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키웠다.
이 가운데 익명의 트레이더 'LP'는 약세 쪽에 무게를 뒀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 "이전 사이클을 돌아보면, 바닥은 여러 차례 저점을 쓸어내리며 투매를 유도한 뒤 반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2월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되돌아왔던 '아래꼬리' 같은 움직임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보며, 지역 저점 재시험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붕괴가 결국 나타날지 움직임을 유심히 보라"며 "가격이 저점을 반복적으로 쓸어내려 롱 진입이 심리적으로 어려워질 때, 진짜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사이 매도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의 공동창업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바이낸스 주문장 유동성과 주문 규모별 거래량 차트를 근거로, 횡보 국면에서도 이례적인 매도 활동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TWAP(시간가중평균가격) 방식으로 물량을 분산 매도하는 봇을 언급하며 "수직의 주황색 선은 가장 작은 주문 클래스가 TWAP 봇을 통해 한 시간 동안 1800만달러어치를 매도한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또 고래들이 '하락을 사고, 상승을 판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는 동안 가격 구간마다 매수와 매도가 맞물리고 있는 만큼, 이번 변동성 신호가 실제로 어느 방향으로 해소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TC
As mentioned before, price wasn’t showing a true bottoming formation. Looking back at previous cycles, bottoms were formed after multiple sweeps of the lows, forcing capitulation before a reversal.
In contrast, this cycle has been doing the opposite, consistently sweeping… https://t.co/XnybVc0Iec pic.twitter.com/WrbUkuUtEO
— LP (@LP_NXT) April 4, 2026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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