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중앙은행, 10개 기업에 암호화폐 국제 결제 첫 허가 발표…디지털 자산 도입 가속화
쿠바 중앙은행이 10개 국영 및 민간 기업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결제를 공식 허가했다고 2026년 4월 5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쿠바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중앙은행 감독 하에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쿠바 중앙은행(BCC)이 국내 기업 10곳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결제 라이선스를 처음으로 발급했다.
허가를 받은 곳은 중소기업 9곳과 합작 법인 1곳이다. 라이선스는 3월 23일 관보에 게재됐으며, 유효 기간은 1년이고 갱신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주요 사업과 관련한 국경 간 결제에만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쿠바 중앙은행이 허가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를 통해 거래해야 하며, 거래 금액, 사용 통화, 중개 서비스 제공업체 정보를 분기별로 규제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쿠바가 국내 기업에 국경 간 결제에 직접 사용하는 암호화폐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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