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거래 서비스 출시 예고
찰스 슈왑이 2026년 상반기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ETF 거래 서비스를 넘어 직접적인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첫 번째 주요 전통 금융사가 될 전망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유입을 가속화하고 시장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찰스 슈왑.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로커리지 서비스 기업 찰스 슈왑이 2026년 상반기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슈왑 대변인은 "비트코인(BTC)과 이더(ETH)를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현물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찰스 슈왑 프리미어 뱅크(Charles Schwab Premier Bank) SSB를 통해 제공되며, '슈왑 크립토(Schwab Crypto)' 계좌를 개설하면 두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다.
찰스 스왑은 현재 조기 접근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기자 명단을 운영 중이다.
릭 워스터(Rick Wurster)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7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를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주식·채권과 동일한 계좌에서 디지털 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투자 플랫폼 구축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 찰스 슈왑이 보유한 고객 자산은 11조9000억달러에 달한다. 별도 플랫폼보다 익숙한 브로커리지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는 소매·기관 투자자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 우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찰스 슈왑은 이미 암호화폐 연동 ETF와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 성과를 추적하는 ETF 슈왑 크립토 테마틱 인덱스(STCE)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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