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경고: 1분기 디지털자산 자금 유입 110억 달러, 전년 대비 3분의 1 급감…시장 조정 신호?
JP모건이 2026년 1분기 디지털자산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110억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과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주요 지표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0% 수준의 시장 조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둔화가 두드러지며, FSA(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숙 단계 진입에 따른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했다.
JP모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올해 1분기 디지털자산 자금 흐름이 크게 감소해 11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유입 대부분은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와 소수 대형 가상자산 벤처투자에 몰렸고, 개인·기관 투자자 자금은 미미하거나 순유출로 돌아섰다고 더블록이 JP모건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1분기 전체 디지털자산 자금 흐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추산했다. 연간 환산 기준으로는 440억달러로, 2025년 1300억달러 유입에 크게 못 미친다. JP모건은 올해 자금 유입이 늘 것으로 봤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집계에는 가상자산 펀드 자금, CME 선물 거래, 가상자산 벤처투자, 기업 재무 목적 매입이 포함됐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도 반영했다.
기관 수요도 약해졌다. CME 선물 포지션은 2024년과 2025년보다 둔화했고, 선물을 통한 기관 수요는 올해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JP모건은 봤다.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도 1분기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출은 1월에 집중됐고, 비트코인 ETF는 3월에 일부 자금이 다시 유입됐다.
기업 재무 목적 매입은 여전히 핵심 축이었지만 매수 주체는 좁아졌다. 스트래티지 등 일부 기업은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간 반면, 일부 소형 기업은 자사주 매입 재원을 마련하려 보유분을 처분했다. 스트래티지는 1분기 비트코인 매수를 주로 주식 발행으로 조달했고, 보통주와 영구우선주를 섞어 추가 매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채굴기업은 1분기 순매도로 돌아섰다. 일부 상장 채굴사는 유동성 확보, 설비투자, 부채 관리를 위해 비트코인을 팔거나 담보로 활용했다. 일부는 인공지능 전환 과정과도 맞물렸지만, 매도 전반은 자금조달 여건 악화와 재무 관리 강화가 원인이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관련 기사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