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년 연속 흑자 돌파! 지난해 영업익 1635억원 기록하며 암호화폐 거래소 수익성 입증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2025년 영업이익 1635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화와 함께 거래소 비즈니스 모델의 강건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환경 정비와 기관 투자자 유입이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FSA(금융감독원)의 공식 인가를 획득한 후 기업 실적이 공개되면서 투명성 제고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빗썸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간 매출 6513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1.2%, 영업이익 22.3% 증가한 수치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19억원에서 780억원으로 -51.8% 대폭 감소했다.
빗썸은 전년도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 양호한 시장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법인 시장 개방 등 제도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2026년은 제도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