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다시 비트코인으로 몰린다…7만달러 회복 여부는 ’미지수’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향후 시장 흐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7만달러 저항선에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전통 금융 기관들의 투자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복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월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0억달러가 유입됐고, 스트래티지는 16억달러를 들여 2만2237BTC를 추가 매입했다. 또한 10조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모건스탠리는 자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자산 비중을 2~4%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같은 날 미국 노동부가 10조달러 규모의 401(k) 퇴직연금 시장이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는 규정을 백악관에 제출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과 USDC를 담보로 패니메이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중동 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것"라며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고,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 이상 상승하며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7만달러 이하로 밀려나는 등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7만달러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인식하고 있어 장기적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