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경고: "기관투자자, XRP·토큰화 관심 급증 속 BNB, 10% 급락 위험"
비트와이즈가 2026년 3월 27일 발표한 긴급 분석에서, 기관투자자들의 XRP 및 자산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BNB가 단기적으로 10% 이상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경고는 암호화폐 시장이 역사적 고점(ATH) 근처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촉구하고 있다.
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변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와 토큰화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금융 전문가들의 접근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700명 이상의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트와이즈 회의에서 XRP와 토큰화가 주요 논점으로 부각됐다.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 비트와이즈 리서치 책임자는 "XRP와 토큰화가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이 확장되면서 XRP와 같은 자산, 인프라 플랫폼, 신흥 토큰화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과거와 비교해 기관들의 관심이 확연히 다르다"며 "FTX 붕괴나 2018년 약세장 때와 달리, 이제 월스트리트 주요 기업들이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규제 명확성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호건은 "클래리티법(Clarity Act)과 같은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면,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최근 자산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프레임워크를 발표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가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됐다. 토큰화 시장이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경우, XRP, 이더리움, 솔라나 등 어떤 네트워크가 가치를 흡수할지도 중요한 논점이 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흐름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 국면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