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4주 연속 자금 유입 기록…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복귀하는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4주 연속 순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강력한 기관 수요를 시사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포지션 재편의 신호로 해석되며, 디지털 자산의 주류 금융 편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026년 들어 최장 주간 순 유입 기록을 세우며 안정적인 기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변동성 속에서도 시장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하며 총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17억달러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번 순 유입 흐름은 2025년 8~9월 이후 가장 지속적인 매수세로, 당시 38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2024년 상장 이후, 총 12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누적 560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하며 현재 9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모습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35% 하락하며 6만8000달러대까지 밀렸다. ETF 수요가 실제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