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 전환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새로운 도약 예고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2026년 3월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차명훈 대표의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 금융당국(FSA)의 강화된 규제 프레임워크 속에서 거래소의 의사결정 효율성과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 개편이 코인원의 글로벌 확장과 기관투자자 유치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숙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 [사진: 코인원]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코인원은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차명훈 단독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이어 이사회 의결 등 후속 내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차 대표는 코인원 창업자 겸 최대 주주다. 2014년 2월 설립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11년간 코인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중장기 기술 비전 수립에 주력했고 12월 공동대표직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차 대표의 단독 경영 복귀는 최근 디지털자산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외부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정책적, 제도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오너의 직접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