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네트워크, 크라켄 상장에도 불구하고 40% 급락… 유동성 증대 효과는 ’일시적 환상’으로 드러나
2026년 3월 18일 — 주요 거래소 크라켄(Kraken) 상장이 예상치 못한 충격을 초래했다. PI 네트워크(PI)가 상장 직후 40% 급락하며, 시장이 유동성 확대를 긍정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기대해온 '상장 효과'가 항상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크라켄 [사진: 크라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PI 네트워크(PI)가 크라켄 상장 이후 40% 이상 폭락하며 시장의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PI 토큰이 상장 직후 $0.30에서 $0.174까지 급락했으며, 거래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크라켄 상장 이후 PI/USD 페어의 24시간 거래량은 19만8135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0.46%에 불과했다. PI/EUR 페어도 7만4330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는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미미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중앙화 거래소(CEX) 내 PI 보유량이 증가하며 매도 압력이 커졌고, 이는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프로토콜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도입되면서 PI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부 DEX(탈중앙화 거래소)와 실용적인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PI의 유동성과 장기적 가치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PI 네트워크의 미래는 실질적인 유틸리티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