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2만개 차이로 블랙록 제쳤다…기관 보유량 1위 경쟁 치열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블랙록(BlackRock)을 약 2만 BTC 차이로 제치며 사실상 기관 보유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26년 3월 18일 현재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ETF 및 직접 보유량이 블랙록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간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위협하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스트래티지는 76만1068 BTC를 보유 중이며, 블랙록의 78만2170 BTC와의 격차는 단 2만1000 BTC에 불과하다. 현재 속도라면 한 주 안에 블랙록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의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로, 비트코인 2만2337개를 개당 7만194달러에 확보했다. 이는 1월 20일 약 3조원어치를 매입한 이후 최대 규모다.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은 기관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비트코인 시장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만에 5.5% 상승해 7만37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과 주요 주식 지수를 모두 뛰어넘는 상승세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은 국경을 초월하는 유동성과 상대적인 안정성을 갖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급량의 60%가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이는 시장이 단기 변동보다 안정적인 보유 패턴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과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구조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