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버넌스 솔루션 ’탈리’, 5년 만에 운영 종료...DAO 생태계에 미칠 파장은?
이더리움의 대표적 온체인 거버넌스 인프라인 '탈리(Tally)'가 2026년 3월 18일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2021년 출시 이후 5년간 이더리움 생태계의 핵심 DAO 거버넌스 도구로 자리잡았던 플랫폼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분산형 자율조직(DAO) 운영 인프라 시장에 상당한 공백을 남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서비스 중단을 넘어, 수익 모델 정립에 어려움을 겪는 웹3 거버넌스 인프라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거버넌스 솔루션 탈리가 5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고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리는 유니스왑, 아비트럼 등 주요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협력하며10억달러 이상 결제 흐름을 지원했지만, 시장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탈리는 당초 ICO를 추진했으나, 시장 환경이 맞지 않아 중단을 결정했다. 데니슨 버트럼 CEO는 "토큰 홀더에게 약속을 이행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탈리는 이더리움 '인티니트 가든'(infinite garden)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토콜과 커뮤니티를 지원했으나 결국 묻을 닫게 됐다.
탈링은 3월말부터 폐쇄 절차를 시작하며, 기업 고객들과 협력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버트럼 CEO는 "탈리는 암호화폐 역사에 기여했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