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여건 악화로 SEA 토큰 출시 무기한 연기,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찬물
2026년 3월 17일 - 프로젝트 팀이 '불안정한 시장 여건'을 이유로 SEA 토큰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충격을 던졌다. 이번 결정은 최근 FSA(금융감독원)의 규제 강화 움직임과 전반적인 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예정된 토큰노믹스와 상장 계획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오픈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가 SEA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A 토큰 출시는 당초 3월 30일 예정됐으나, 오픈시는 시장 환경이 불확실하고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정을 미뤘다.
오픈시는 지난해 10월 SEA 토큰을 발표하며 NFT 거래소에서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SEA 토큰은 플랫폼 내 거래 수수료 할인, 크리에이터 인센티브, 커뮤니티 투표 기능을 제공하며, NFT와 연계한 스테이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웨이브스’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SEA 토큰을 받을 수 있었던 사용자들은 일부 환불이 가능하다. 웨이브스 3~6단계 캠페인 참여자는 플랫폼 수수료 환불을 선택할 수 있지만, 보상으로 제공되는 '트레저 체스트'를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웨이브스 1~2단계 참여자에게는 환불 옵션이 없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오픈시 NFT 거래량은 10월 33억달러에서 11월 7억500만달러로 급감했으며, 현재 월 5억달러 이하로 줄어든 상태다.
오픈씨는 SEA 토큰 출시를 위한 새로운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