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암호화폐 약세장 종료 신호?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결정적 변수 분석
선도적인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2026년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국면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10% 수준의 시장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요 거래소의 FSA(금융서비스허가) 획득, BNB의 ATH(사상 최고가) 재도전 움직임,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시장 반전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약세장 탈출 시기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0% 이상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6년 시장 반등을 이끌 핵심 요인이 제기됐다.
2025년 초부터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발전이 있었다.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길을 열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규제 집행 의제를 철회했다. 그러나 클래리티(CLARITY) 법안은 여전히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에 반대하며 지연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 규제를 감독할 기관이 명확해지고, 은행, 자산운용사, 결제 회사들이 참여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이 신중함과 거시적 위험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에서, 클래리티 법안은 강력한 신뢰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관 수요도 암호화폐 시장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힘 중 하나다. 2024년과 2025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강한 자금 유입이 있었고, 이는 시장 공급을 흡수했다. 그러나 최근 하락은 ETF 자금 유출과 맞물려 매도세를 강화했다. 이 흐름이 반전된다면, 장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가격을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다시 보기 시작할 신호가 될 수 있다.
기관 자금은 천천히 움직이지만, 한 번 돌아오면 시장 모멘텀을 재편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또는 6만달러일 때, 중기 투자로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촉매제는 자동화된 디지털 금융을 둘러싼 새로운 기술적 서사에서 나올 수 있다. 에이전틱 파이낸스는 AI 기반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하고, 자산을 관리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는 개념이다. 이 아이디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주요 결제 및 기술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동 금융 시스템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하락장과 이전 암호화폐 겨울의 주요 차이점은 대규모 산업 붕괴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2022년에는 주요 기업들의 붕괴가 약세장을 정의했다. 현재 시장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인프라는 개선됐고, 기관들은 더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변동성은 이전 사이클에 비해 완화됐다.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덜 혼란스럽고 더 투자 가능한 것으로 보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