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올해 규제 라이선스 5개 추가 확보
거대 거래소가 아시아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
바이낸스가 올해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만 5개의 새로운 규제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일본 FSA의 인가부터 시작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발판 마련을 의미한다.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이는 지역별 차별화된 규제 장벽을 하나씩 무너뜨리는 전략적 돌파구다.
왜 아시아인가?
글로벌 규제 압박이 서구에서 고조되는 동안,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접근법을 보여왔다. 바이낸스의 움직임은 명확하다: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시장보다, 규칙이 정립되는 과정에 있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기준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라이선스 하나마다 현지 금융 시스템과의 접점이 늘어난다—전통 은행들이 여전히 수수료로 밥벌이하는 동안 말이다.
승리의 대가
라이선스 확보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각 지역의 까다로운 자본 요건, 지배구조, 그리고 끊임없는 모니터링을 수반한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인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보다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에 대한 투자로 해석된다.
결국, 이 5개의 라이선스는 단순한 행정적 허가가 아니다. 이는 아시아의 미래 금융 지형을 정의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 거대 기업이 테이블에 앉을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전통 금융권이 회의론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실천가들은 이미 다음 판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에스비 세케르가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올해 아시아 내 규제 라이선스 5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인가 지역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바이낸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태국 등 6개국 규제 승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도 고팍스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인가 지역 목록에 추가될 예정이다.
세케르는 신규 라이선스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시장은 "최종 단계에 있다"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