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계 위기…’1BTC당 11만달러’ 수익성 도마 위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채굴자들은 1BTC당 11만 달러라는 생존 임계점을 넘지 못하면 대규모 폐쇄에 직면할 수 있다.
하드웨어 효율성과 전력 비용의 전쟁
최신 ASIC 채굴기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전기 요금이 모든 이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채굴 농장들은 저렴한 재생 에너지원을 찾아 지리적 이동을 가속화 중이다—풍력이 부는 평원부터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까지.
난이도 조정의 양날의 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자동 난이도 조정은 보안을 유지하지만, 채굴자들에게는 잔인한 장치로 작용한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질수록 동일한 블록 보상을 놓고 더 많은 경쟁자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이는 곧바로 마진 압박으로 이어진다.
기관의 그림자와 시장 구조 변화
대형 기관 채굴자들의 진입은 소규모 개인 채굴자들을 점점 더 시장 변두리로 밀어내고 있다. 그들은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과 자본 시장 접근성으로 인해 변동성을 더 잘 견딜 수 있다. 이는 중앙화에 대한 고전적인 암호화폐 이상과 정면으로 충돌한다—아이러니하게도 월스트리트가 가장 싫어하는 변동성마저 이제는 진입 장벽이 됐다.
미래: 통합 아니면 소멸
업계는 빠르게 통합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운영 효율성 극대화, 에너지 계약의 혁신, 그리고 때로는 채굴에서 순수 트레이딩이나 스테이킹 서비스로의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 레이어2 솔루션과 결합된 수익 모델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시장은 가장 강한 자만을 남길 것이다—전통 금융 세계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 한다면, 채굴업계는 이제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광산 산업이 됐다. 광부들이 버틸 수 있을지, 아니면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정리해고가 있을지—다음 난이도 조정이 답을 줄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비용이 급등하며 관련 업계가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비용이 1BTC당 7만27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초 6만7704달러에서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고경영자(CEO) 주기영은 마라홀딩스(MARA Holdings) 공시를 인용해 에너지 비용 상승이 채굴비 증가의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마라홀딩스의 자료에 따르면, 기본 전력 비용만으로도 1BTC당 3만8956달러가 소요되며, 여기에 호스팅 및 운영비가 더해지면 채굴비용은 7만27달러까지 증가한다. 또한, 판매·관리비(SG&A)까지 포함하면 총 생산비용은 11만~11만3000달러에 달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어 마라홀딩스는 아직 수익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채굴업체들이 손실을 입은 바 있다.
마라홀딩스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도록 재무 정책을 수정했으며, 이는 자본 배분 우선순위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라홀딩스는 5만3822BTC를 보유 중이며, 이 중 일부는 대출 및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
1. Energy cost per BTC= electricity only = $38,956
2. Mining operating cost per BTC
= electricity + hosting + site operations = $70,027
3. All-in mining cost per BTC
= electricity + hosting + site operations + SG&A
= $110K ~ $113K (esti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