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에도 매도 압박 여전…"6만달러대 급락 가능성" 주목해야
디지털 골드가 저항선을 뚫었지만, 공중에는 여전히 적신호가 점등 중이다.
고점에서의 불안한 균형
비트코인이 7만 달러라는 심리적 장벽을 넘어섰음에도 시장은 숨을 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구간이 강력한 저항과 지지가 충돌하는 전쟁터라고 지적한다. 순간적인 돌파는 단기 매수세의 발악일 뿐, 근본적인 매도 압박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트레이더들의 손가락은 여전히 매도 버튼 위에 맴돈다.
6만 달러대의 유혹과 위험
모든 시선은 다음 주요 지지선인 6만 달러대에 고정되어 있다. 이 구간으로의 재진입은 건강한 조정이 될 수도, 아니면 공포에 질린 투매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는 롱 포지션이 여전히 과도하게 쌓여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시장에 숨겨진 레버리지 폭탄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통 금융 시장이 '연착륙'을 희망하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나 그랬듯 더 거친 낙하산 강하를 준비하는 듯하다.
결국, 가격은 차트 위의 선일 뿐이다. 진짜 시험은 7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 무너질 때 투자자들의 신념이 얼마나 견고한지다. 오늘의 승리가 내일의 패배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그것이 바로 월가의 전략가들이 수수료를 받는 이유 아닌가.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하며 단기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하며 단기 상승세를 보였지만, 매도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2521달러를 기록하며 7만2294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익 중 공급 비율’(Percent of Supply in Profit) 지표가 -1 표준편차를 기록하며, 장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보유자들의 이익이 감소하는 단계로, 과거 2022년 5월과 2018년 11월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다.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박도 변수다. STH(단기 보유자) 온체인 비용 기준 대역(CBB)이 8만7434달러 수준에 위치하며, 비트코인이 이 지점에 도달할 경우 추가 매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2521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7만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7만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7만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7만8363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강한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