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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美 증시 최다 공매도…단순 하락 베팅 아니다

스트래티지, 美 증시 최다 공매도…단순 하락 베팅 아니다

Published:
2026-02-26 1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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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미국 증시에 숨겨둔 최대의 베팅을 공개했다. 공매도 포지션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하락 예측이 아니다.

복잡한 전략의 실체

스트래티지 펀드들은 단순히 시장이 떨어질 것이라고 믿어서가 아니다. 그들은 변동성 헤징, 쌍방향 거래, 파생상품 포지션의 균형 맞추기 등 정교한 위험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마치 고급 카지노에서 블랙잭 테이블 옆에 룰렛 칩을 깔아두는 것과 같다—한쪽에서 잃더라도 다른 쪽에서 커버하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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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은 시장의 숨은 긴장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표면상의 강세장 속에 도사린 교정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는 셈. 금융권의 오랜 격언처럼: "위험이 가장 커 보일 때가 실제로는 가장 안전할 때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 격언을 인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2008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지만.

단순한 내기보다 교훈

결론은 명확하다. 현명한 자금은 절대 한 가지 시나리오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다.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보여주는 이 복잡한 움직임은 시장이 단순한 상승·하장 이분법으로 움직이지 않음을 증명한다. 오늘의 공매도가 내일의 매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그저 수수료를 두 번 받기 위한 은행가들의 전형적인 발상일 뿐이다.

[사진: 스트래티지]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MSTR)가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종목으로 떠올랐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팩트셋과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공매도 비중은 시가총액의 14%에 달하며, 이는 340억달러 규모의 기업 중 최다 수준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도 11%로 4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 현재 71만7722 BTC를 보유 중이지만, 주가는 연초 대비 20%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를 단순 하락 베팅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다. 분석가들은 '베이시스 트레이드' 전략이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면서 스트래티지 주식을 공매도해 가격 차이를 노리는 방식이다. 특히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는 최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700만주를 매입하며, 스트래티지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략은 올해 들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스트래티지와 IBIT의 비율이 12% 상승하며, 주가 하락폭이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적었다. 스트래티지는 연초 대비 20% 하락했지만, IBIT는 27%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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