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셰어스, GENIUS법 대응 국채 ETF 출시…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스가 미국의 GENIUS법을 우회하는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하는 자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법적 장벽을 우회하는 금융 혁신
GENIUS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준비금 관리에 까다로운 규제를 부과해왔다. 프로셰어스의 신규 ETF는 이 법적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미국 국채에 직접 투자하면서도 규제의 사각지대를 활용한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이 ETF 출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준비금 운용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복잡한 준비금 관리 체계를 단순화하면서도 규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다리가 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의 반응 주목
이런 우회적 접근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지만, 규제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작동할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다. 결국 은행들이 새로운 규제를 만들고, 금융기술회사들이 그 규제를 우회하는 영원한 춤이 계속되는 거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ETF 발행사 프로셰어스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요건을 충족하는 'GENIUS 머니마켓 ETF'를 출시했디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ETF는 단기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며, GENIUS법이 요구하는 고품질 단기 자산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머니마켓 펀드와 달리 변동형 순자산가치(NAV)를 적용해 거래소에서 실시간 거래되며, 동일 결제 및 이중 NAV 기능도 포함돼 기관 준비금 관리에 최적화됐다.
다만, GENIUS법이 요구하는 요건을 따르기 때문에 기존 머니마켓 펀드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으며, 향후 법 개정이 있을 경우 ETF 활용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GENIUS법은 2025년 7월 통과된 미국 연방 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 지급준비금이 단기 미국 국채와 같은 고품질 자산으로만 구성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프로셰어스는 이번 ETF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