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일일 수수료로 이더리움 제쳤다…예측시장 열풍이 불러온 역전극
레이어2 솔루션의 수수료 수익이 메인넷을 앞질렀다. 폴리곤 네트워크가 단일 일일 기준으로 생성한 수수료가 이더리움을 처음으로 추월한 기록이 나왔다. 예측시장과 금융 파생상품 거래의 폭발적 증가가 배경이다.
예측시장이 주도한 폴리곤의 돌파구
단순한 NFT나 토큰 스왑이 아니다. 복잡한 금융 베팅과 이벤트 결과에 대한 거대한 시장이 폴리곤의 용량과 저렴한 비용을 선택했다. 사용자들은 정치적 결과부터 스포츠 승부까지, 모든 것을 예측하며 네트워크를 가동시켰다. 이는 레이어2가 단순한 '확장 솔루션'을 넘어 특화된 금융 생태계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수수료 경쟁의 새로운 지형도
이더리움의 가스비는 여전히 높지만, 활동은 그 아래층으로 흘러들고 있다. 폴리곤의 이번 기록은 단순한 일일 변동이 아니라, 유틸리티와 사용자 행동이 체인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개발자와 자본은 이제 가장 똑똑한 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곳,而非 가장 오래된 곳으로 향한다.
한 마디로, 투자자들이 '다음 큰 것'을 찾느라 바쁜 사이, 실제 돈은 이미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에서 굴러가고 있었다—암호화폐 업계의 전형적인 아이러니 아닐까.
[사진:폴리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폴리곤(POL)이 일일 거래 수수료에서 이더리움을 앞지르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폴리곤의 일일 수수료는 40만7100달러로, 이더리움의 21만17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폴리곤이 주도권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승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급성장에 따른 것이다. 폴리마켓은 최근 7일간 폴리곤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발생시켰으며, 이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디앱 ‘오리진 월드(Origin World)’의 13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폴리곤 팀은 한 아카데미 시상식 시장에서만 1500만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폴리곤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신뢰 기반 에이전트 시스템이 예측시장 참여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이후 예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암호화폐 기업들도 관련 플랫폼을 적극 출시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용량도 증가했다. 폴리곤 데이터 분석가 피터더록(Petertherock)에 따르면,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USDC 거래량이 주간 2800만건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폴리마켓은 폴리곤 기반 USDC를 주요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