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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트코인 ETF 보유량 5분의 1로 대폭 축소…이더리움에 첫 진입

하버드, 비트코인 ETF 보유량 5분의 1로 대폭 축소…이더리움에 첫 진입

Published:
2026-02-16 2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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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자산운용팀이 디지털 자산 전략을 급격히 재편했다. 비트코인 ETF 포지션을 기존의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이는 동시에, 이더리움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전략 전환의 배경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넘어,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접근 방식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버드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유일한 암호화폐 노출 경로로 삼아왔지만, 이제는 더 넓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 같은 움직임을 '스마트 머니'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숫자로 보는 변화

하버드의 비트코인 ETF 보유량은 정확히 5분의 1로 줄었다. 이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 이탈을 의미한다. 반면, 새로 할당된 자금은 이더리움으로 향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략적 초점의 명백한 이동을 시사한다. 전통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자산을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으로 치부하지만, 하버드의 결정은 그런 편견을 정면으로 거스른다.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

이번 결정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숙도를 인정하는 동시에, 수익 창출 기회가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버드 같은 선도적 기관의 움직임은 다른 대형 연기금과 기관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 가장 보수적으로 여겨지는 곳에서도 디지털 자산 배분은 이제 '할까 말까'가 아닌 '어떻게 할까'의 문제가 되고 있다. 금융 전통주의자들은 아마도 또다시 '이번 건 틀렸다'고 중얼거리겠지만, 역사는 종종 혁신의 편에 서는 법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하버드 대학 기금을 관리하는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4분기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5분의 1 이상 줄였다. 동시에 이더리움 ETF에 처음으로 투자했다고 더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두 암호화폐에 총 3억5260만 달러를 보유하게 됐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는 12월 31일 기준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535만 주 보유했다. 2억6580만달러 가치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8만 주 감소한 수치로 당시 하버드는 681만 주, 4억4280만 달러어치를 보유했었다. 

하버드는 같은 기간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에 387만주를 신규 매수했다. 투자 금액은 8680만 달러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이더리움 펀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유량이 줄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버드가 공개적으로 보유한 주식 중 가장 큰 규모다. 하버드 비트코인 보유고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지분을 모두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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