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릿지, AI 에이전트용 MCP 서버 출시로 멀티체인 거래 자동화 시대 열어
크로스체인 인프라 프로토콜 디브릿지가 AI 에이전트를 위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과 자동화 거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술적 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체인 간 자율 실행
새로운 MCP 서버는 AI 에이전트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탐색하고 거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수동 브리징 프로세스를 대체해,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체인을 선택하고 자산을 이동시키는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가능케 한다.
개발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이 기술은 DeFi, 게임Fi, 사회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복잡한 멀티체인 로직을 간소화함으로써, 팀은 핵심 제품 개발에 더 많은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몇몇 관찰자들은 이같은 '편의성'이 결국 또 다른 중앙화된 의존성을 만들지는 않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암호화폐 업계라면 늘 그렇듯 말이다.
자동화의 진화와 시장 전망
디브릿지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도구 출시를 넘어, 블록체인 상호작용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는 신호탄이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복잡한 멀티체인 전략을 실행하는 미래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결국 유동성의 효율적 분배를 촉진하고,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숙도와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수료 구조는 여전히 투명하게 남아있어야 할 것이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MCP(Model Context Protocol)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크로스체인 프로토콜 디브릿지가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출시했다고 더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브릿지는 클로드, 커서, 코파일럿 같은 AI 에이전트와 개발툴들이 이더리움 호환 체인과 솔라나에서 스왑, 브리징, 다단계 온체인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브릿지 MCP 서버는 의도대로 실행되며, MEV(Maximal ExtractABle Value)를 고려한 라우팅으로 신뢰성을 최적화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용자는 전 과정에서 자금 관리 권한을 유지하며 실행 과정은 단일 인터페이스로 추상화된다.
브릿지 MCP 서버는 지갑 조율, 체인 전환, 거래 재시도 기능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들 기능은 기존에 자동화 시스템에서 마찰을 일으키던 요소들이었다고 디브리지는 설명했다.
여러 체인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AI 트레이딩 어시스턴트, 다단계 온체인 전략을 실행하는 봇 등이 디브릿지 MCP 서버를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크로스체인 실행 기능을 내장한 소비자 앱도 만들 수 있다. 자연어를 온체인 동작으로 변환하는 개발 도구도 구축할 수 있다.
MCP는 지난 12월 출시된 인텐트 기반 실행 모델인 디브릿지 번들을 기반으로 한다. 디브릿지 번들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지정하면 프로토콜이 블록체인과 직접 상호작용 없이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