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대량 매입 위한 우선주 발행 확대 - 디지털 자본 조달 전략 가속화
기업이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전략이 등장했다.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주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채권 발행이나 은행 대출 없이도 대규모 디지털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본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재무팀이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디지털 자산 전략의 진화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투기를 넘어서 기업 재무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함으로써 기업은 자체 대차대조표에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하게 된다. 전통 금융 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자본 시장에 접근하는 이 방식은 규제 당국이 아직 따라잡지 못한 회색지대에서 운영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규제의 경계를 시험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도전
스트래티지의 접근법은 중앙화된 금융 기관을 거치지 않는 직접적인 자본 조달 모델을 보여준다. 이는 기업이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를 전통적인 주주 권리 희석과 변동성이 극심한 자산에 대한 무모한 투자로 보기도 한다. 결국 월가의 오래된 속담이 여기서도 적용된다: '돈이 어디서 오든, 누군가는 수수료를 챙겨간다.'
스트래티지 [사진: 마이클 세일러 회장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보통주 발행 대신 우선주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활용한 자금 조달로 전환할 것"이라며, 연 11% 이상의 배당을 제공하는 STRC 우선주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RC는 올해 7월 출시된 스트래티지의 네 번째 영구 우선주로, 주가 희석을 방지하면서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활용된다.
STRc 주가는 최근 100달러 액면가를 회복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 이하로 하락했을 때 94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다. 주가가 안정되면서 스트래티지는 추가 우선주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암호화폐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부 기업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기업 가치보다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래티지는 다른 암호화폐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퐁 레 CEO는 "전기차, AI, SaaS 시장과 마찬가지로 핵심 제품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른 디지털 자산 기업을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는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