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XRP ETF 출시 임박? 카나리 캐피탈 CEO "2026년 말 가능성" - 기관 투자자들, 리플에 주목 시작
블랙록이 XRP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카나리 캐피탈 CEO는 2026년 말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기관의 움직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움직임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선다. ETF 승인은 규제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금융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편입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이미 반응하고 있다.
2026년 말이라는 타임라인
카나리 캐피탈 CEO가 제시한 2026년 말이라는 구체적인 시기는 단호하다. 이는 단순한 예측이 아닌, 내부 논의와 규제 환경을 반영한 실질적인 평가로 읽힌다. 업계는 이 발표를 통해 향후 2년 간의 로드맵을 가늠하고 있다.
리플과 XRP의 위치
SEC와의 오랜 법적 공방을 마무리 지은 리플에게 ETF는 완전한 재기의 기회다. 기관급 유동성과 합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전통 금융계가 '위험 자산'이라 치부하던 것을 이제는 자신들의 상품으로 포장하려 한다는 아이러니.
시장이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상품 출시가 아니다. 블랙록이 움직인다는 사실 자체가 암호화폐가 더 이상 변방의 기술 실험이 아닌, 메인스트림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음을 방증한다. 2026년이면, 늘 그렇듯이, 금융권은 또 다른 '혁신적' 상품으로 수수료를 걷어갈 준비를 마칠 것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본격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나리 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맥클러그는 "블랙록이 2026년 말~2027년 초 XRP 현물 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맥클러그 CEO는 "블랙록의 결정은 XRP 자체의 불확실성보다 시장의 타이밍과 준비 정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TF 시장 내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XRP 현물 ETF를 출시해 2억9954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카나리 캐피탈(4억달러), 비트와이즈(3억3156만달러), 그레이스케일(2억3439만달러) 등도 XRP 기반 ETF를 운영 중이다. 인베스코는 솔라나 etf를 신청하며 시장 확대에 가세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블랙록이 XRP 현물 ETF를 출시하지 않는 것이 점점 더 불합리해지고 있다.
맥클러그 CEO는 "블랙록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지속적인 수요, 강력한 시장 규모, 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결정했던 기준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비 미트니크도 "고객 수요와 시장 성숙도, 유동성 등을 고려해 신중히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XRP는 현재 비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4위(1130억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료 이후 규제 명확성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결국 XRP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