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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BTC·이더리움을 넘어 BNB 현물 ETF 도전장 뚫는다

그레이스케일, BTC·이더리움을 넘어 BNB 현물 ETF 도전장 뚫는다

Published:
2026-01-24 0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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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이 암호화폐 ETF 전장을 확장한다—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너머로 시선을 돌렸다.

BNB에 베팅하는 이유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가 바이낸스 네이티브 토큰을 노린다. 단순한 확장이 아니다—거래소 생태계의 핵심 자산을 공식 금융 상품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 토큰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첫 번째 공식 창구가 될 전망이다.

규제 장벽 돌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시선을 의식한 만큼, 그레이스케일은 기존 BTC·ETH ETF 승인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사 증권" 논란에 휩싸인 BNB를 현물 ETF로 포장하려면—법적 설득력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증명해야 한다. 전통 금융계에선 여전히 "거래소 주식 같은 토큰"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다음 승부수를 던졌다.

시장 충격파 예고

성공할 경우, BNB는 주요 암호화폐 중 최초로 현물 ETF를 얻은 "비-비트코인·이더리움" 자산이 된다. 이는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한 ETF 신청 쇄도로 이어질 수 있다—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까지 줄을 설 공산이 크다. 물론, 금융 당국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문을 닫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법칙이 적용된다: 수수료는 흐를수록 좋다, 심지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그레이스케일의 BNB ETF 도전은 단순한 상품 확장이 아니다—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얼마나 깊이 침투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다. 승인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비트코인 ETF 시대"가 아닌 "암호화폐 ETF 시대"를 논하게 될 것이다.

[사진: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사진: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그레이스케일이 bnb를 추적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BNB ETF는 BNB를 직접 보유하며, 시장 가치에 따라 주식을 발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승인될 경우 나스닥에서 'GBNB'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직접 토큰을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BNB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BNB는 바이낸스 생태계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에 랭크돼 있다.

바이낸스 플랫폼 내 거래 수수료 할인, BNB 스마트 체인 내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온체인 거버넌스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레이스케일에 앞서 반에크(VanEck)도 BNB ETF를 위한 등록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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