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도 CBDC 프로젝트 ’m브릿지’, 크로스보더 결제 550억달러 돌파 - 디지털 위안이 글로벌 금융 판을 흔든다
중국이 주도하는 CBDC 프로젝트 'm브릿지'가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55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장이다.
기존 SWIFT 네트워크를 우회하다
m브릿지는 디지털 화폐를 이용해 국가 간 결제를 직접 연결한다. 중간 은행을 거치지 않아 수수료는 깎고, 속도는 올린다. 하루가 걸리던 국제 송금이 몇 초 만에 끝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태국, 홍콩, UAE 중앙은행이 함께하고 있어 아시아-중동 경제권을 디지털 화폐 하나로 묶는 거대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 위안의 야망이 드러나다
550억 달러라는 숫자는 실험 단계를 넘어섰음을 증명한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e-CNY)을 통해 금융 주권을 강화하고,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제 효율화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질서 재편의 서막에 가깝다.
전통 금융권의 반응은? '우린 괜찮아'라고 외치며 서류 더미 속에서 머리를 묻고 있다. m브릿지의 성공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가 이제 이론이 아닌 현실의 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의 미래는 블록체인 위에서, 그리고 아마도 베이징의 주도 하에 쓰여질지 모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이 주도하는 크로스보더 디지털 화폐 플랫폼 엠브릿지(mBridge) 거래 규모가 550억달러 수준으로 커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Bridge는 다중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으로, 2022년 파일럿 단계 이후 현재까지 4000건 이상 크로스보더 거래를 처리했다. 이중 디지털 위안화(e-CNY)가 전체 거래 95%를 차지했다.
중국 인민은행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자 위안화(e-CNY)는 34억 건 이상 거래를 처리했으며, 그 규모는 약 16조7000억위안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8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이자를 부과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며,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예금 통화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