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랩스,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명 선언…’오픈머니 스택’으로 전통 금융에 도전장
폴리곤랩스가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결제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프로토콜 스택을 공개했다. '오픈머니 스택'이라는 이 기술은 기존 금융 인프라를 우회하는 동시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호환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다.
기술의 핵심: 레이어 2 네트워크 위에 구축
이 스택은 폴리곤의 레이어 2 솔루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테이블코인 지갑만으로 실시간, 저비용 결제를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게는 개방형 API를 제공해 새로운 결제 앱과 서비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왜 지금인가? 결제 시장의 판을 바꾸려는 의도
글로벌 결제 시장은 여전히 수수료와 정산 지연으로 가득하다. 폴리곤랩스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결합해 이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Visa와 SWIFT가 지배하는 영역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이다.
거대한 그림: CBDC와의 연계 가능성
가장 주목할 점은 이 아키텍처가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각국이 개발 중인 CBDC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폴리곤랩스는 미래의 디지털 통합 결제망에서 핵심 인프라 제공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셈이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규제 장벽 쌓기에 여념이 없는 사이, 이들은 그 장벽 아래로 터널을 파고 있다.
결론: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재정의
오픈머니 스택은 결제를 재정의한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방식으로.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우리가 '돈'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부터 바뀔 것이다. 물론, 월가의 뱅커들은 이제야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사진:폴리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폴리곤랩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겨냥해 모듈형 프레임워크인 '오픈 머니 스택'을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머니 스택은 블록체인 간 결제 및 크로스보더 가치 이전을 간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이를 활용해 온체인 결제, 법정화폐 접근성, 컴플라이언스 툴을 통합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오픈머니 스택은 유동성, 조정, 규제 통제를 결합해 기업들이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들이 토큰 스왑이나 브릿지 없이 크로스 보더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폐쇄형 네트워크가 아닌 상호운용성을 지원, 기업들은 필요한 부분만 활용하면서도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다는게 폴리콘랩스 설명이다.
샌디프 나일왈 폴리곤 창립자 겸 폴리곤재단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보이론 폴리곤랩스 CEO는 "우리 목표는 모든 자금을 온체인으로 이동시키고, 이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