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신호 포착…온체인 분석이 제시한 3가지 결정적 단서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바닥을 찍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함정에 빠진 것인지—온체인 데이터가 속삭이는 이야기가 다르다.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 '다이아몬드 핸드'가 말하는 것
고래 지갑이 다시 채워지고 있다. 단기 투기꾼들이 패닉에 빠져 매도할 때, 장기 보유자들은 오히려 더 많은 코인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이들의 행동은 가격 차트보다 훨씬 더 솔직하다. 그들은 시장의 소음이 아닌, 네트워크의 근본 가치를 보고 있다.
거래소 유출의 의미: 자금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코인이 거래소를 떠난다. 이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단기 매매를 포기하고 장기 보관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조그만 수요 증가도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현 가격 대비 현황: 시장이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평균 실현 가격은 시장 전체의 평균 매입 단가를 보여준다. 현재 가격이 이 선 아래에 머문다는 것은 대다수의 보유자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이는 지나친 비관이 지배하는 구간이며, 역전의 씨앗이 뿌려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물론, 전통 금융계의 어떤 분석가는 여전히 '디지털 사기' 운운하며 코인을 쳐다보지도 않겠지만.
결론은? 데이터는 낙관론의 빛을 비추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모든 신호가 완벽하게 정렬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가장 어두운 시간이 종종 가장 큰 기회를 만들어낸다. 이번에 그런 순간일까?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재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12만6200달러) 대비 35% 하락한 가운데, 기술적·온체인 지표들은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기술적 분석가 제시는 비트코인 주간 스토캐스틱 RSI가 과매도 수준에서 상승하는 패턴을 포착했다. 이는 2019년(3200달러), 2020년(3800달러), 2022년(1만5500달러)과 유사한 움직임으로, 당시에도 가격 반등이 뒤따랐다. 또한, 3일 차트에서 가격이 저점을 낮추지만 모멘텀은 유지되는 강세 다이버전스도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중반과 2022년 ftx 사태 당시와 유사한 패턴이다.
채굴 해시레이트도 12월 15일 기준 4% 감소했으며, 반에크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강세 역신호'로 해석했다. 과거 30일 해시레이트 하락 이후 90일 동안 비트코인이 65% 상승했으며, 180일 기준 77% 확률로 평균 72% 상승했다. 가격 상승이 채굴자 수익성을 회복시켜 유휴 해시레이트를 다시 활성화할 가능성도 있다.
유동성 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다. 분석가 미아드 카스라비는 105개 지표를 백테스트한 결과, 미국 국가 금융조건지수(NFCI)가 하락할 때 비트코인이 4~6주 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0.10포인트 하락 시 비트코인은 15%~20% 상승했으며, NFCI가 깊이 하락할수록 상승세가 지속됐다. 현재 NFCI는 -0.52이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을 국채로 전환하는 유동성 공급 계획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2019년 '비양적완화' 정책과 유사하며, 당시 비트코인은 40%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목표 가격을 7만달러~2만500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