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 대규모 움직임 시작…슈퍼사이클 진입 신호탄인가?
비트코인 고래들이 움직였다. 시장은 숨죽이고 지켜본다.
거래소 외부로의 대규모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다. 이는 단순한 매수세가 아닌, 장기 보관을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 변동성은 필연적으로 증가한다.
고래의 행보가 시사하는 것
대형 보유자들이 코인을 '콜드 월렛'으로 옮기는 행위는 단기 매도 의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축적 패턴은 주요 강세장의 서곡이었다. 시장은 공급 충격을 준비 중이다.
낙관론과 냉소 사이
전통 금융계의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고래들의 행동은 그들의 말과는 정반대를 보여준다. 그들은 말 대신, 체인 상의 데이터로 투표한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분석 보고서 한 장보다 블록체인 상의 한 번의 대규모 이동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는 아이러니. 슈퍼사이클이 온다면, 그것은 고래들이 먼저 알고 움직일 것이다.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3년 만에 최대 매집을 기록하며, 역사적 저점 신호와 함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야드스틱 지표가 -1.6 시그마 수준까지 떨어지며 2022년 강세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2017년, 2020년, 2022년과 같은 주요 저점과 일치하는 신호다.
비트코인 야드스틱은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을 네트워크 보안 비용과 비교해 저평가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분석가 게르트 반 라겐은 "비트코인 야드스틱이 -1.6 시그마를 기록한 시점은 강력한 저점과 축적 국면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고래들의 매집도 가속화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BTC 고래와 대형 보유자들이 약 26만9822BTC(약 233억달러)를 매수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월간 매집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카일 차세는 "13년 만의 최대 매집이 이뤄졌으며, 4년 주기는 끝나고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피로감을 키웠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시장이 부진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2년간 468% 상승했다"며 "현재 하락은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분석가 애쉬 크립토는 "시장은 희망이 클 때가 아니라 피로감이 극대화될 때 반등한다"며 "현재 저평가, 고래 매집, 레버리지 감소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또 다른 사이클 전환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