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6년 두 번째 메이저 업그레이드 ’헤고타’ 확정…차세대 블록체인으로의 도약 예고
이더리움 생태계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준비한다. 2026년으로 예정된 두 번째 대규모 업그레이드의 코드명이 '헤고타(Hegotha)'로 확정되면서, 네트워크의 다음 장을 위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왜 '헤고타'가 중요한가
단순한 패치가 아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확장성과 효율성이라는 이더리움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의 핵심 단계로 포지셔닝된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처리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거래 비용을 더욱 예측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술적 진화의 연속성
'헤고타'는 단독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프로토콜 개선 과정 속에서 탄생한다. 이는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휘둘리기보다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생태계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물론, 몇몇 트레이더들은 당장의 가격 움직임이 없자 '기술 발전이 왜 당장 내 포트폴리오를 살리지 못하냐'고 투덜대고 있지만.
2026년의 새로운 지평
코드명 확정은 구체적인 실행을 향한 첫걸음이다. 향후 몇 달 안에 기술적 제안서(EIP)들이 논의되고, 테스트넷 배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다시 한번, 빠르게 변하는 암호화폐 환경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2026년 상반기 예정된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이어 하반기 있을 업그레이드 명칭을 헤고타(Hegota)로 정했다고 더블록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선안(EIP) 선정은 2026년 2월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는 글램스테르담 개발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내년 1월 5일 있을 회의에서 글램스테르담 적용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은 2025년 펙트라(Pectra)와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연 2회 업그레이드 체계를 사실상 정착시켰다. 이 같은 접근은 업그레이드를 보다 예측 가능하고 점진적으로 만들어, 대규모 개편 필요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글램스테르담은 레이어1 효율성과 빌더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며, 주요 제안으로는 블록 생성자와 빌더를 분리하는 ‘ePBS’, 상태 접근 병목을 줄이기 위한 블록 단위 접근 리스트, EVM 비용 구조 개편안 등이 논의 중이다. 타임 슬롯 단축처럼 구현 난도가 높은 제안은 이미 이후 사이클로 연기됐으며, 일정에 맞지 않는 일부 항목들은 헤고타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