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팔 경고: 10월 암호화폐 대폭락 여파 지속 중…’시장 조작 아냐’
10월의 암호화폐 대폭락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그리고 라울 팔에 따르면, 이건 자연스러운 시장 교정일 뿐이다.
거대한 폭락 이후의 여진
시장은 여전히 10월 충격에서 회복 중이다. 주요 코인들의 가격은 급락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냉각된 상태다. 팔은 이번 하락이 구조적인 시장 조정의 일환이며, 특정 세력의 조작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것은 시장 메커니즘이다"라는 그의 말은, 변동성이 기본이 되는 이 공간에서의 냉정한 인식을 보여준다.
조작론을 일축하다
폭락 당시 쏟아진 '시장 조작' 의혹에 대해, 팔은 단호히 부인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글로벌 금리 정책에 대한 우려, 그리고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일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일 '악의적 세력'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어쩌면 월스트리트의 전통만큼이나 암호화폐 시장도 자기 합리화에 능한 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길
팔의 관점은 명확하다: 현재의 통증은 성장통이다. 그는 시장이 기초체력으로 돌아가는 이 과정이 건강하다고 평가하며,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인 혁신 가치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 결국, 진정한 강세장은 조작이 아니라 유용성과 채택 위에서 세워진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0월 발생한 대폭락의 여파가 여전히 시장을 흔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글로벌 투자자 라울 팔이 이번 하락이 시장 조작이 아닌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대혼란에 빠졌다. 바이낸스 API가 중단되며 마켓 메이커들이 유동성을 공급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거래자들은 포지션을 닫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시장 전반에 걸쳐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라울 팔은 "이는 리먼 사태 후 주식시장의 플래시 크래시와 유사하다"며 "일부 거래소가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대규모 포지션을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당시 확보한 수백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이 더욱 압박받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기술적 문제를 인정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지만, 일부에서는 의도적 유동성 조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