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EO 경고: "AI 버블, 2026년 비트코인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화 기둥이 경고를 발령했다. 테더의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열풍이 2026년 비트코인에 직면할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자본의 대이동
그의 분석은 단순하다—너무 뜨거워진 AI 투자 열기는 결국 식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파열 시점이 2026년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그때 쏟아져 나올 자본이 어디로 향하느냐다. 전통 금융 시장이 유력한 후보다. 월가의 고래들은 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한다.
비트코인의 진짜 시험대
이것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다. AI 버블이 꺼질 때, 디지털 금은 투자자들의 '안전한 피난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모드로 전환할 것이며, 모든 자산 클래스는 엄격한 검증을 받게 된다. 비트코인이 과연 그 검증을 통과할 수 있을까?
금융 시장은 본능적으로 다음 거품을 찾아다닌다—AI, 암호화폐, 또는 어느 스타트업의 '메타버스 부동산'이든 말이다. 테더 CEO의 경고는 시장의 사이클을 읽는 냉정한 통찰력이다. 2026년,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공포와 탐욕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 선택이 비트코인의 차기 ATH를 결정짓는다.
테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AI 버블이 2026년 비트코인 시장 최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자본 시장과 과도하게 연동돼 있으며, AI 붐이 꺼질 경우 미국 증시가 요동치면서 비트코인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기금과 정부 채택이 늘면서 과거처럼 80% 급락하는 현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도이노는 실물자산 토큰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2026년에는 증권과 원자재 토큰화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관련한 지나친 제도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비트코인은 본래 비트코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럽은 혁신에서 항상 뒤처질 것"이라며, EU 암호화폐 시장 규제(MiCA)가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테더는 MiCA 준수를 거부한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이에 따라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테더를 상장 폐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단순한 트레저리 회사보다는 강력한 운영 기반을 갖춘 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테더가 지원하는 비트코인 기업 '트웬티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