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AI 트레이딩 플랫폼 ’알마낙’ 통합… 온체인 전략 실행 기능 선봬
맨틀 네트워크가 AI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 알마낙(Almanak)을 통합하며, 사용자가 복잡한 온체인 투자 전략을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복잡함을 해체하다
기존 디파이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여러 프로토콜을 오가며 수동으로 포지션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과정은 전문 트레이더에게도 지루한 일이었다. 알마낙의 통합은 이 복잡성을 해체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투자 논리(예: 'ETH가 특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DAI로 스왑해라')를 자연어로 정의하기만 하면, 플랫폼이 이를 자동으로 스마트 계약 코드로 변환해 맨틀 네트워크에서 실행한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
이것은 단순한 알림 서비스가 아니다. 완전한 실행 자동화다. 조건이 충족되는 순간, 시스템은 가스비를 지불하고 트랜잭션을 최종 확정까지 밀어붙인다. 24/7 작동하는 이 로봇 트레이더는 감정적 결단이나 지연 없이 전략을 수행한다—물론, 당신이 설정한 가스비 상한 내에서 말이다.
거버넌스의 미래
기능은 개인 투자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재무 관리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가 투표로 승인한 복잡한 재배치 전략도 이제 코드 한 줄 없이 자동 실행될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논의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단계다.
한계와 기회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한계는 존재한다. 스마트 계약 보안과 오라클 신뢰성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완벽한 자동화는 때로는 인간의 직관이 개입했더라면 피했을 '완벽한 폭풍'을 만들 수도 있다—디지털 자산 시장이 그런 걸 결코 모른다는 건 아니지만.
맨틀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그들이 목표로 하는 '사용자 중심' L2 생태계 구축의 핵심 조각이다. 알마낙이 제공하는 추상화 계층은 결국 더 많은 자본과 혁신을 블록체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결국, 월스트리트가 수십 년 동안 해왔던 자동화를 이제 누구나 몇 분 만에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수수료만 제대로 낸다면 말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맨틀 네트워크는 AI 기반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 알마낙(Almanak) 기능을 생태계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마낙은 간단한 프롬프트로 자동 트레이딩 전략을 생성·테스트하는 AI 퀀트 엔진이다.
알마낙 네이티브 토큰은 바이비트(Bybit) 상장 이후 맨틀에도 배포될 예정이며, AMM 유동성 풀 역시 맨틀 네트워크에서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비트와 맨틀 간 자산 이동 및 전략 실행 경로가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번 통합으로 알마낙이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스웜(AI Agent SwARm)도 2~3개월 내 맨틀 인프라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코드 작성 없이 AI 기반 트레이딩·일드·자산 관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맨틀은 전했다.
맨틀은 바이비트와 연동을 통해 전략 실행 경로를 단순화하고, 알마낙 기반 전략이 맨틀에서 직접 처리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