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디지털 결제 구축 시도…솔라나 등 암호화폐 업계 주목
엘론 머스크의 X가 디지털 결제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나의 기술적 우위
고속 저비용 트랜잭션 처리 능력으로 유명한 솔라나 블록체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기존 금융 인프라를 우회하는 솔라나의 아키텍처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
암호화폐 생태계의 기대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메이저 플랫폼의 실질적인 암호화폐 통합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X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전통 금융의 경계 허물기
머스크의 도전은 중앙화된 금융 기관들이 수십 년째 유지해온 수수료 장벽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형태다. 은행들이 '보안 절차'라는 이름으로 부과하는 추가 비용과 지연—이제 그 정당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성공 여부는 미지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디지털 자산이 금융의 주류로 들어서는 길목에 또 하나의 거대한 발걸음이 추가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X(트위터)를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바꾸려는 계획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X는 ‘X 머니(X Money)’ 디지털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니어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더블록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는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6억명 이상 사용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새로 결제 플랫폼을 만들 기술 리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공고에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분산 시스템, 안전한 거래, 고가용성 아키텍처 등 핀테크 핵심 기술 역량이 요구됐다.
암호화폐 업계 관심도 높다. 솔라나(Solana)는 X를 통해 “수억 명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꿀 기회”라며 공고를 공유했고, 솔라나 자문 니키타 비어는 지난 6월 X 제품 총괄로 합류했다. 머스크 본인도 “전통적 화폐는 결국 무의미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