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종료 임박…10만달러 재도약을 위한 3가지 조건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하락 마감 신호 포착
기술적 분석가들 "조정장 마무리 단계" 진단
10만달러 돌파를 위한 필수 조건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 주문 대기 중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매도 청산 압력 가속화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최종 트리거 역할
전통 금융권의 보수적인 예측은 여전히 회의적—아직도 블록체인을 '마법의 인터넷 돈'으로 부르는 그들
비트코인이 10만달러 고지에 다시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디지털 자산 수탁사 쿠퍼(Copper)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이는 대규모 반등 전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쿠퍼는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흐름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ETF 유출이 가격 하락을 유도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관계가 약해지면서 시장이 하락 압력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퍼는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에 따라 가격이 계단식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ETF가 비트코인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면 가격이 상승하지만, 보유량이 안정되면 상승 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달러~12만달러 가격대에 해당하는 최고 보유 밴드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ETF 유입이 줄어들면 가격이 정체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TF 흐름이 변화해야만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이 쿠퍼의 분석이다. ETF가 낮은 밴드로 이동하거나 강력한 유입이 지속돼야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유럽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키스 그로스 코인베이스 영국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규제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체코 중앙은행이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테스트하는 등 중앙은행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ETF 흐름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