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더 USDT에 ’최저 등급’ 충격 평가...달러 연동 안정성 논란 폭발
신용평가사 S&P가 테더 USDT에 충격적인 '최저 등급'을 부여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달러 페그의 허와 실
암호화폐 업계가 신뢰하는 핵심 안정성 척도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S&P의 평가는 테더의 준비자산 투명성과 규제 감독에 적신호를 켰다—달러 1:1 고정 가치 약속이 공중분해될 위험을 노출시킨 셈이다.
시장의 진실 혼란
투자자들은 평가 결과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680억 달러 규모의 테더 USDT가 전통 금융 기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사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도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금융 당국자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냉소를 보내지만—월가가 이런 평가를 받았다면 이미 주가가 30%는 추락했을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교차로
이 평가는 단순한 등급 매김이 아닌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테더 측은 "부당한 평가"라며 반발했지만, 시장은 이미 불안한 물음표를 안고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를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척도에서 최저 등급으로 내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테더가 비트코인, 금, 대출, 기업 채권 등 변동성이 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USDT 달러 연동 유지 능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테더는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국가위원회(CNAD)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러나 S&P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에 대한 CNAD 요구 사항이 느슨하다고 평가했다.
테더 감사 및 준비금 보고서 부족도 등급 하락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S&P는 usdt 준비금 75%가 위험도가 낮은 미국 국채 및 단기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돼 있다고 평가했다.
테더는 보고서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기존 금융기관을 위한 등급 모델이 투자자를 오도해왔다'며 지적했다.